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소급 전함 (문단 편집) == 개발 == [[공고급 순양전함]]을 건조하면서 영국으로부터 얻어낸 기술을 발판으로 국산 전함을 건조하는데, 이것이 바로 후소급 전함이다. 일본 해군 사상 최초의 국산 전함, 그것도 슈퍼 드레드노트급 전함이라는 기념비적인 존재인 셈이다. [[후소]](扶桑)는 [[산해경]]에 나오는 태양이 떠오르는 땅에 자란 거대한 나무의 이름으로, 그야말로 일본[* 日本도 이 구절에서 나온 이름이다. 태양(日)이 본래(本) 있는 곳.] 그 자체를 뜻하는 말이다. 대부분 [[고키시치도|고대 일본의 쿠니]]에서 이름을 딴 다른 전함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네임쉽 후소의 명칭만 일본 그 자체였다는 점에서 건조 당시의 일본 해군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한국으로 치환하면 다른 전함들은 '[[목지국]]', '[[사로국]]' 등이라면 후소만 '[[청구]]' 정도 되는 셈. 청구도 산해경에 나오는 이름이다.] 2번함 야마시로도 일본의 옛 수도였던 [[교토]]가 속한 핵심 지방에서 따왔으니 큰 기대를 걸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거기에 걸맞게 최초 설계안이 35종이나 나오고 그 중에서 내부계획안인 A47에서 A57과 최종안인 A64가 [[히라가 유즈루]]가 남긴 서류에 남아서 전해진다. 대략적인 변화는 아래와 같다. || 설계안 || A47 || A48 || A49 || A50 || A51 || A52 || A53 || A64(최종안) || || 해수면 전장 || 187m || 182m |||| 173m || 176m || 172m || 182m || 192m || || 전폭 || 28.9m || 28.6m |||| 28.3m || 28.6m || 28m || 28.8m || 28.6m || || 흘수선 || 9.1m |||||| 8.9m || 8.8m || 8.8m || 9.1m || 8.6m || || 배수량 || 30,000t || 28,000t || 27,100t || 27,000t || 27,200t || 26,000t || 29,000t || 30,600t || || 22kt 항해시 마력 || 38,500 || 37,000 || 36,200 || 35,000 || 34,300 || 33,200 || 38,000 || 38,000 || || 23kt 항해시 마력 || 46,000 || 44,200 || 43,500 || 43,350 || 41,550 || 40,000 || 45,320 || 없음 || || 주포탑 || 14인치 2연장 6기 12문 || 12인치 2연장 6기 12문 |||| 14인치 2연장 5기 10문 || 12인치 3연장 4기 12문 || 12인치 2연장 3기 6문과 12인치 3연장 2기 6문 || 12인치 3연장 5기 15문 || 14인치 2연장 6기 12문 || || 현측 주장갑 |||||||| 229mm - 300mm - 229mm |||||| 불명 || 229mm - 300mm - 229mm || || 중갑판 측면장갑 |||||||| 150mm - 177mm - 150mm |||||| 불명 || 100mm - 200mm - 100mm || || 상갑판 측면장갑 |||||||| 150mm |||||| 불명 || 150mm || || 갑판 주장갑 |||||||| 28mm |||||| 불명 || 37mm ~ 50mm || || 최상부 갑판 |||||||| 25mm |||||| 불명 || 31mm || || 주포탑 바벳 |||||||| 229mm |||||| 불명 || 300mm || 각 설계안을 보면 주포와 주포탑 및 배치에 대해서는 상당한 변화가 보인다. A47에서는 주포는 14인치(356mm) 45구경장 2연장 6기 12문이지만 주포탑 배치는 중심선상의 함수측에 2기, 선미측에 2기를 배치하고 나머지 2기는 함체 중앙부 양 측면에 배치하여 [[드레드노트(전함)]]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 약간 문제가 있는 주포탑 배치가 되었다. 이런 식의 주포탑 배치는 주포가 다른 A48과 A49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되었으나 A50부터는 주포탑을 모두 선체 중심선상에 배치하는 방식이 도입되어 그 이후까지 쭉 이어진다. A47부터 나타난 주포 12문 탑재안은 A49와 A50에서 10문으로 약간 줄어들었으나 다시 늘어나서 A51부터는 12문 이상을 탑재하도록 변경되었다. 12인치(305mm) 50구경장 함포를 [[주포]]로 하는 안도 A48에서 등장해서 A51부터 A53까지 나오게 되는데 A52의 경우에는 선수와 선미에 3연장 주포탑 1기씩 배치하고 2연장 주포탑은 선체 중심선과 함수 기준으로 선수의 3연장 주포탑 바로 뒤와 선미의 3연장 주포탑 앞에 1기씩 배치하고 나머지 1기는 선체 중앙부에 배치하는 안으로 미국의 [[네바다급 전함]]의 주포탑 배치에 중앙부 주포탑인 2연장 포탑 1기가 추가된 형태로 보면 된다. A53은 3연장 주포탑을 함수에 2기, 함미에 2기, 중앙부에 1기를 배치하는데 미국의 [[펜실베이니아급 전함]]의 주포탑 배치에 중앙부 주포탑인 3연장 주포탑 1기가 추가된 형태라고 보면 된다. 이런 여러가지 안이 도출된 끝에 최종안인 A64에서는 후소급 전함의 주포는 [[공고급 순양전함]]이 채용한 14인치 45구경장 2연장 주포탑을 6기 12문 탑재하는 슈퍼 드레드노트급 전함으로 만들게 되었다. 방어력 측면에서도 최종안인 A64보다 실제 건조개시부터 몇 가지 개선점이 있었다. 일단 중갑판 측면장갑이 원래 최종안에는 150mm ~ 177mm 였으나 203mm로 변경되었고, 갑판 방어에 관해서도 HT강만을 사용할 예정이 되고 있던 점이 바뀌어 중갑판에는 Ni강이 사용되는 것이 되었다. 그러나 일본이 처음으로 건조하는 제대로 된 드레드노트급 전함이며 [[사쓰마급 전함]]과 [[카와치급 전함]]에서 드레드노트급 전함을 건조하려는 시도를 하다가 실패한 경험도 있는데다가 주포 구경의 확대로 인해 슈퍼 드레드노트급 전함을 최초로 건조하는 상황으로 발전한다. 이리하여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기에 공고급 순양전함의 설계를 기본으로 해서 답습하는 방향으로 나가기로 한다. 공고급 순양전함의 주포탑을 그대로 가져와서 장착하지만 주포의 수량을 늘려서 2연장 주포탑을 '''6기''' 장착하고 배의 장갑을 두껍게 하는 선에서 마무리를 짓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하더라도 계획 당시 세계 최대의 배수량과 무장을 가지며, 속력도 준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래 후소급은 미 해군의 '''[[뉴욕급 전함]]의 대항마'''로서 설계된 물건이며, 당시에는 미국의 [[와이오밍급 전함]]처럼 타국의 해군들도 2연장 주포탑을 다수 탑재하는 전함들이 많았기에 최초의 일본산 [[슈퍼 드레드노트급 전함]]치고는 대만족...'''이었어야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